희망을 찾아
고독에 벗어나 세상에 나를 알리다

독거남성의 사회복귀를 위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사회에 드러내는 정서적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예술교육'이 진행됐다. 2017년 별별청춘 사업의 일환으로, 독거남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 영화를 제작해 상영했던 나비남 영화제는 양천구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2019년 9월, 제3회 나비남 영화제로 계속 이어졌다. 2018년에는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미술교육이 진행되는 한편, 신정2동 등 개별 동 지역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진교육을 진행하여 사진전이 열리기도 했다.

"돈으로만 지원해줬다면 그것으로 끝났을 거예요. 영화제를 준비하면서 재미있게,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걸 배웠어요. 저도 누군가에게 돌려줄 수 있는 힘을 배웠고, 얻었어요. ··· 내가 이 프로그램을 선택했으니, 오늘 주인공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겁니다. 선택한 자만이 느낄 수 있는 마음입니다. 영화제가 제 삶의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비남 영화제 덕분에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합니다." (강oo 감독)

- 2017.11.17. [2017 나비남 영화제] 개최.

- 2018.11.29. [2018 나비남 영화제] 개최.

- 2018.06.~09. 신월3동, 서서울예술교육센터 [다같이 놀자, 예술 한바퀴!] 프로그램 운영

- 2018.06.~12. 신정2동, [마음으로 찍고 사진으로 소통하는 힐링포토, "나도 사진작가"] 프로그램 진행 및 사진전 개최.

- 2019.09.06. [2019 나비남 영화제] 개최

멘티에서 멘토로

나비남으로써 지원을 받던 50대 독거남성들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전을 열고, 영화제를 개최했다. 자조모임을 통해 함께 연습하고 지역행사에서 공연을 했다. 더 어려운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텃밭에서 키운 농작물을 이웃과 나누었다. 다양한 이들의 도움을 통해 멘티에서 멘토로 거듭난 이들은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