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의 문제해결
'지역공동체'가 함께 사회로의 '복귀'를

삶의 위기와 관계의 고립이라는 이중고에 처해있는 위기 독거남설들을 어떻게 사회로 복귀시킬 수 있을까? 그들이 처해있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로 다시 복귀시키기 위해서는 구청 뿐 아니라 민간과 지역공동체의 노력이 함께 필요했다. 위기의 50대 남성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아 50대 독거남지원협의체를 구성하였다. 50대 독거남지원협의체는 도시락과 반찬 나눔 등 먹거리에서부터 집단프로그램을 통한 관계형성지원, 그리고 전문상담과 무료검진 등 전문분야까지 폭넓은 지원사업의 추진과 함께 위기사례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였다.

- 2017.03.10. 고독사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 : 양천구, 양천소방서,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

- 2017.03.15. 양천 50대 독거남지원협의체 구성 : 병원, 종교기관, 경찰서, 소방서, 복지관, 대형마트 등 35개 기관의 민관협력을 통한 지원체계 마련
대상자(10만원)와 후원기관(15만원)이 매월 25만원 저축해 연 300만원의 생활준비금 마련.

-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복지관 등 민관 지원사업 실시(2017년 총 52개, 2억 5천여만원)

목동종합사회복지관
신목종합사회복지관
신월종합사회복지관
신정종합사회복지관
한빛종합사회복지관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지원을

공동체로의 복귀와 관계의 회복은 경제적 지원으로만 가능하지 않다. 오랜 고립으로 정서적으로 피폐해진 심리적 상태를 회복해야 건강한 관계맺음이 다시금 시작되고 또 지속될 수 있었다. 정서지원을 위하여 독거남지원협의체와 사회적기업들의 참여와 지원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지속된 관계맺음은 자조모임으로 이어져 활발한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나누어주고 있다.

자기 삶을 책임지는 자립을 위해

50대 독거남성 대다수는 갑작스런 실업, 사업 부도 등 경제적 위기를 겪으며 고립된 삶에 처하는 경우가 많았다. 양천구는 그들이 다시금 빈곤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기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취업 교육, 일자리 정보 제공 등의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과 자립기반을 위한 매칭펀드가 그 대표적인 사업이었다.

- 2017년 12월 28일. 신월6동 동주민협의회, (주)양천환경과 연계하여 나비남에게 취업면접과 일자리 추진.

- 2019.02~2020.02. 한사랑교회, 뉴코리아전자통신, 등촌교회의 후원으로 나비남 매칭펀드 사업실시.
대상자(10만원)와 후원기관(15만원)이 매월 25만원 저축해 연 300만원의 생활준비금 마련.

- 나비남 일자리지원 프로젝트(양천지역자활센터) : 일반경비원 신입교육, 시간제 자활근로(세탁사업단, 공공자전거 사업단) 연계

- 자존감 회복을 위한 일자리 지원(고용노동부 남부지청) : 건강관리 및 노후준비, 힐링프로그램 등 각종 취업특강을 통해 자존감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