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관계 맺기
관계의 힘으로 고립과 위기를 넘어

빈곤 등 삶의 위기는 사회적 관계의 단절을 가져오고, 사회적 관계에서의 고립은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의 접근을 어렵게 만든다.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 문제 해결과 더불어 고립의 극복, 즉 관계 맺음이 필요했다.

그 첫 걸음으로 양천구는 위기 독거남성들의 멘토단을 모집하고 총 95명을 선정했다.이들은 위기 독거남성에게 월 1회 이상의 방문, 주 1회 이상 연락을 수행하며, 친구이자 지지자,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제 멘티님이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다닐 때 보호자 역할을 해서 많이 같이 다니고, 다른 지원들도 받게 해드렸는데, 그런 지원을 다 받고 난 다음에 '내가 몸이 좋아지면 저도 나중에 길에 있는 쓰레기라도 주워서 사회에 환원하고 싶어요'라고 말씀하셨어요" (멘토로 참여한 주민) 출처:양천구, 뉴솔루션(2018),나비남프로젝트 평가연구보고서